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노희찬)는 내년 상반기 중 발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 FTA에 대한 섬유패션 업계의 이해 및 활용 확대와 한-EU FTA 인증수출자 제도 활성화(인증수출자 교육인정 과정)를 위해 오는 12월 16일(금) 오전 9시 10분부터 섬유센터 17층 중회의실에서 ‘섬유패션산업 FTA 원산지 관리자 3차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섬유, 사, 직물, 의류 전반에 대한 강의뿐만 아니라 대미수출시 특혜관세를 누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섬유생산기업 정보등록에 관한 교육도 병행된다.
 
한-미 FTA 협정문상,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나라 섬유생산기업은 생산능력, 설비 등에 대한 정보등록을 의무화하고 있어, 섬산련에서는 기업들의 안정적인 한-미 FTA 이행지원을 위해 ｢섬유 생산기업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섬산련 관계자에 따르면, 의무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대미 수출에 있어 특혜관세는 고사하고 향후 수입국의 원산지 검증으로 인한 피해가 있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한-EU FTA 인증수출자 제도에 대한 요건 및 신청절차와 원산지 관리 실무에 대한 교육 등 현장과 연계한 실무내용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섬산련은 올해 FTA 교육 및 세미나 실적(총 10회/1,500여명의 수강)을 감안, 내년부터는 지역 산지 중소업계의 교육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FTA 일반정보 전달 위주의 교육을 지양하고 품목별로 특화된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교육이수 후 인증수출자 심사시 원산지관리능력과 관련 세관측의 평점이 부여될 예정이며, 교육관련 문의는 FTA 지원센터로 하면 된다.(패션저널&텍스타일라이프 ⓒ세계섬유신문사)